로마(Roma)는 이탈리아의 수도로, 이탈리아의 최대 도시입니다. 로마는 도시의 기원이 시작된 거대한 고대문명의 도시로 수많은 고대 문화유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작은 독립국인 카톡릭 심장인 바티칸도 있습니다. 고대 문명의 흔적과 카톨릭의 심장을 품은 매력적인 도시 로마 여행을 소개합니다.
로마의 역사
로마는 무려 14,000년 전부터 사람이 살았다는 고고학적 증거가 있으며, 작은 부락을 이루어 살았다고 합니다. 청동기와 철기 시대 사이에 소규모 부족들이 연합하여 도시의 규모를 키워 농업, 수공업 발전을 하였고, 로마로 발전해 갔다는 설이 있습니다.
고대 로마의 전설에 따르면, 기원전 753년 4월 21일에 로물루스와 레무스 형제가 테베레 강(Fiume Tevere) 동쪽의 필라티노 언덕에 로마를 건설했다고 합니다. 이에따라 로마 창건일 4월 21일에 로마 창건을 축하하는 축제가 열립니다. 키르쿠스 막시무스, 트라야누스 시장 등에서 로마 창건 당시를 재현하는 퍼레이드가 웅장하게 펼쳐집니다.
로마가 왕정체제를 이루고, 여러 전쟁을 거친 후 세계 최대의 도시로 성장합니다. 이후 40년간 20여명의 황제가 바뀌는 혼란한 군인 환제 시대가 열리고, 사두정치 체계가 창안되지만 결국 동로마제국과 서로마제국으로 갈라지게 됩니다. 서로마제국은 서고트족과 반달졸의 약탈로 멸망하게 됩니다.
15세기 중반 이후, 로마는 교황령의 수도로서 르네상스 문화의 중심지로서 다시 번창합니다. 이때, 미켈란젤로, 브라만테, 라파엘로 등의 거장들이 교황을 위해 수많은 예술작품을 만들어냅니다. 이후 나폴레옹 1세가 로마를 점령, 약탈하였지만, 나폴레옹 1세가 몰락한 후 로마는 다시 교황령이 되었습니다.
현재 로마는 유럽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이탈리아의 정치적, 행정적 기능이 집중되어 있는 행정수도입니다.
도시 정보
대한민국에서 로마로 갈 수 있는 항공편은 13시간 30분정도 소요되는 직항 항공편이 운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이탈리아에서 최대 90일 무비자로 체류가 가능합니다.
이탈리아 로마의 시차는 대한민국과 비교했을 때, 8시간정도 느립니다. 로마는 5월에서 10월이 여행하기 가장 좋습니다. 여름에는 온도가 40 ºC까지 정도까지 올라가며, 햇볕이 매우 강해 덥지만, 건조하여 그늘은 시원한 편입니다. 봄과 가을은 낮에는 대체로 따뜻한 날씨이고, 저녁시간은 선선하여 외투가 필요합니다. 겨울에는 평균 온도가 10 ºC 정도로 쌀쌀한 날씨입니다.
이탈리아 로마의 물가는 대한민국에 비해 식료품, 생필품은 저렴한 편입니다. 하지만 교통, 숙박비, 식당, 카페의 물가는 대한민국과 비슷한 편입니다.
로마의 교통은 편리합니다. 로마에는 피우미치노 공항과 치암피노 공항이 있습니다. 로마의 떼르미니 역(Stazione Roma Termini)은 유럽의 다른 국가와 이탈리아의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입니다. 로마의 자하철은 세개의 노선이 있는데, 그이유는 로마의 지하에는 수많은 유적이 묻혀있기 때문입니다. 적은 지하철 노선을 대신하기 위하여, 버스 노선이 잘 짜여져 있습니다. 트램도 있긴 하지만, 관광노선이 좋지 않기 때문에 여행자들이 자주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로마의 관광지
콜로세움은 로마의 상징인 건축물로서 티투스 황제가 인공 연못이었던 곳에 흙을 채워 지은 원형 경기장입니다. 이천년의 세월 동안 수많은 전쟁과 지진을 겪었지만, 아직도 거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음을 통해 고대 로마의 뛰어난 건축 기술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검투사와 맹수가 서로를 죽고 죽이는 잔인한 경기가 벌어졌다고 합니다.
트레비 분수는 삼거리라는 뜻으로 세개의 길이 모인다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르네상스시대에 교황들에 의해 로마의 상수도를 전면 수리하고, 기념으로 여르 분수를 세우는데 그 중 최고의 분수가 트레비 분수입니다. 트레비 분수는 바로크 양식의 분수이며 브란치의 작품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트레비 분수에 동전을 던지면 다시 이 곳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스페인광장은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햅번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계단을 내려오는 장면으로 유명한 장소입니다. 스페인광장은 영화로 유명해졌지만, 삥뜨로 베르니니가 제작한 바로크 양식의 난파선의 분수도 있고, 삼위일체 성당도 있습니다. 스페인광장 이름의 유래는 스페인 대사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판테온은 아그리파가 올림포스의 신들에게 제사를 지내기 위한 목적으로 지었습니다. 서기 80년에 큰 불로 인해 손상되었지만, 하드리아누스 황제에 의해 재건되어 1900년의 세월동안 잘 보존되었습니다. 라파엘로가 판테온에 묻히기를 간절히 소망하여, 그의 유해가 판테온에 안치되어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독립국이자, 세계 카톨릭의 중심인 바티칸은 바티칸은 로마의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바티칸 인구는 총 572명으로, 교황이 국가의 원수입니다. 국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며, 성 베드로 성당, 바티칸 미술관 등 이 있습니다. 성 베드로 광장은 베드로의 상징물인 열쇠 구멍 모양입니다.